EBS1 세계테마기행
커피보다 진하고 화산보다 뜨거운 과테말라
2026년 4월 6일~ 4월 9일 방송
제2부. 눈앞에서 화산이 펑펑! 안티과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티과 과테말라에서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기에 건설된 바로크 양식 건축물과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화산 풍경이 매우 이색적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약국 안 체중계의 실체를 알아보았습니다. 영양실조와 비만이 공존하는 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무게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정책 중 하나입니다. 한화 약 200원을 내고 사용할 수 있는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를 재봅니다. 안티과에 오면 반드시 가 봐야 한다는 안티과의 명물, 화산 조망 햄버거집으로 향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여행자들과 만나고, 화산을 바라보며 특별한 경험을 합니다.


도보여행 중에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의 정체는 사순절 행렬에 참여한 가톨릭 신자들입니다. 참회를 뜻하는 보라색 옷을 입고 예수의 고난을 상징하는 상징물을 실은 가마, 안다스(Andas)를 옮기는 운반자들인 쿠쿠루초스(Cucuruchos)입니다. 안티과의 사순절 행렬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해 일부러 찾아오는 여행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거리 바닥 위에 알록달록한 염색한 모래, 꽃 등으로 꾸민 카펫 형태의 장식 알폼브라(Alfombra)가 인기가 높습니다. 신자들이 손수 만든 예술 작품에서 깊은 숭배의 마음을 느껴본다.
화산에 둘러싸인 도시, 안티과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화산! 눈앞에서 화산 분화를 볼 수 있는 트레킹에 도전한다. 아카테낭고 화산(Volcán Acatenango)을 오르며 푸에고 화산(Volcán de Fuego)의 분화를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구름바다를 감상하며 아카테낭고 화산을 오르는데, 눈앞에서 화산이 펑펑 터집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광경. 밤까지 이어진 분화, 그 붉고 뜨거운 지구의 숨결을 오감으로 느껴봅니다.


화산에서 받은 감동에 이어서 전통 직조 기술이 생생히 이어지는 산 안토니오 아구아스 칼리엔테스(San Antonio Aguas Calientes) 마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고대 직조 기술 교육이 이뤄지는 직조 학교에서 마을마다 다른 전통 문양을 감상하고, 이 마을의 ‘양면 직조 기술’도 살펴보았습니다. 전통이 이어지는 현장에서, 다채롭게 꽃피었을 마야 문명을 다시금 떠올려봅니다. 마야 전설에서 유래한, 걱정을 대신 가져가 준다는 과테말라 걱정 인형(Muñecas quitapenas)은 하루에 144개의 걱정 인형을 만드는 장인에게 인형 만들기를 직접 배우고, 큐레이터의 걱정 인형을 완성합니다.
세계테마기행 과테말라 1부 안티과 치치카스테낭고 치킨버스 슈코스 산토토마스성당 칼바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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